반지의 제왕 3부작이 끝난지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호빗 3부작이 나오긴 했지만 스케일이나 메시지, 신선함 모든 것이 조금씩 모라랐었죠. 그런 와중에 아마존이 돈을 쏟아 부어 그 프리퀄을 만들어준다는 소식에 판타지 팬들의 가슴이 꽤나 설랬을 것 같은데.. 드디어 에피소드 2개가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결과는...............살짝 실망. 지금까지 아마존의 오리지널 판타지물들이 밟은 실패의 전철을 똑같이 밟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네요. 카니발로우도 그랬고, 시간의 수레바퀴도 그렇고- 뭔가 엄청나게 스케일이 크고, 진중한 메시지를 닮고 있을 것만 같고, 세계관도 새로운가 싶은데- 결국은 좀 지루하고, 산만하고, 명쾌한 결말이 없는데다, 개연성이 부족한 초강력 마법이나 존재의 설정, 현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