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명리학자들이 용신 중에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 조후용신입니다. 조후는 사주의 온도, 즉 열이 많아 따뜻한 사주냐, 아니면 냉한 기운이 많아 차가운 사주냐 하는 거죠. 따라서 조후용신은 이 사주의 온도를 보완해주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너무 뜨거운 사주는 조금 시원하게 식혀주고, 너무 차가운 사주는 조금 따뜻하게 데워주는 식이죠. 그러니 본인의 사주가 너무 차가운 편이거나, 너무 뜨거운 편이라면 억부용신보다 오히려 조후용신을 용신으로 삼는 게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본인의 사주 온도(조후)가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은 중간 수준이라면, 조후용신보다는 오히려 억부용신을 용신으로 삼는 것이 좋겠죠. 다시 말하면 용신이란 것이 딱 하나로 떨어진다기보다는, 사주의 구성이나 상황,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