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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는 이야기 53

봄꽃들의 향연 8 - 영산홍 축제

마당에서 소나무와 함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산홍이 2~3주간 활짝 피었습니다. 비록 지난 연휴기간 불어닥친 비바람에 거의 떨어져버리긴 했지만- 우리집 봄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해줬네요. ​ 거실에서 본 풍경 아랫마당에서 본 풍경 꽃이 졌으니 이제 영산홍 전지할 일이 남았네요. 여름 가지가 올라오기 전에 얼른 해줘야 여름에도 새파랗게 유지되고 꽃망울도 맺힌다고 하니-

봄 꽃들의 향연 4 - 때이른 연산홍

2023년은 정말이지 제 생애 가장 따뜻한 3월을 선사해줬습니다. 4월이 되어야 겨우 따뜻한 바람이 느껴지고, 꽃들도 잔치를 시작하기 때문에 항상 4월을 기다렸는데- 올해는 그 모든 과정들이 3월에 이루어져버렸네요. 심지어 4월말이나 되어야 피는 연산홍마저 필 정도로, 3월에 26도라니... 그런데 이제 정말 기후 변화가 변곡점을 넘어선게 아닌가 하는 불안에 이런 반가운 따뜻함과 꽃잔치가 전혀 기쁘지 않더라는... ㅠ.ㅠ

봄 꽃들의 향연 3 - 애기똥풀과 민들레

봄맞이꽃과 제비꽃이 스타트를 끊은 마당 들꽃행령에 애기똥풀꽃과 민들레가 합류했습니다. 짙은 노랑색 꽃이 마당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군요. 민들레 꽃은 따서 차를 만들고 있는데, 일주일째 매일 50개씩 새로 나는군요. 차는 충분히 만든 것 같으니 이제 캐서 무쳐먹어야겠습니다. 그래야 민들레 꽃씨가 지천으로 날아다니는 걸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을듯...

봄 꽃들의 향연 1 - 봄맞이꽃, 별꽃, 조선개미자리

찾아보니 봄맞이꽃, 별꽃, 조선개미자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봄맞이 들꽃이 마당 바위틈에 지천으로 폈습니다. ^^ 정상적인 날씨였으면 홀로 지키는 기간이 길었을 텐데,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벚꽃도, 목련도 너무나 일찍 펴버려서 다같이 마당을 가꿔주고 있네요. 심지어 연산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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