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광야'입니다. 역시나 홍대입구역에서 반경 100m 이내에 있죠. 이름만 들으면 한식, 혹은 한식 퓨전이 먼저 떠오지만, 이 집은 굉장히 점잖은? 서빙 매너를 가진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우리 특유의 해산물이 가미된 파스타들이 있지만, 그건 이제 웬만한 이탈리안 맛집들의 기본이죠. 우선은 첫인상을 좌우하는 식전 빵. 새콤 달콤 절인 토마토와 허브 등이 올려진 녀석은 한입에 쏙 들어가서 기분 좋게 넘어갑니다. 그리고 옆 사람이 주문한 갑오징어 먹물 파스타. 전해 준 첫마디는 "오옹! 맛있는데요? 엄청-" 이었다는- 그리고 테이블 맞은 편의 친구가 주문한 베이컨 트러플 파스타. "이것도 맛있어요." 가 첫반응이었죠. 그 다음이 제가 시킨 수비드 어쩌고 하는 리조또. 불행히도 제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