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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지, 미식가, 와카코 등을 완주한 바람에 밥 먹으면서 가볍게 볼 만한 걸 찾아헤매다 발견한 드라마.
어색한 분장을 한 캐릭터들이 등장한 주요 장면들 탓에 눈뜨고 보기 어려울 만큼 유치하지는 않을지 걱정했지만,
나름 그 분장들이 이야기에 잘 어울리는데다, 익숙해지면 오늘은 또 어떤 게임이나 판타지 작품에서 봤던 캐릭터가 등장하려나 하는 기대까지 가지게 되더군요. ^^
판타지의 배경이 되는 이세계와 연결되어 있는 탓에 손님들은 모두 중세 유럽인들-
그들이 노부에서 내놓는 음식들과 술에 감격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지금 아무렇지도 않게 먹고 있는 식탁 위의 음식들에 감사하는 마음도 살짝 들기도 합니다.
몇백년 전의 사람들에게는 이런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격스러운 것들이었을까 하는 생각에-
저녁마다 맥주 한잔을 부르는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 식사 자리에서 가볍게 보기엔 꽤 괜찮은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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