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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64

[OCN] 보이스 - 개연성은 좀 부족하지만 그래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보이스 시즌4가 시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래, 시즌4까지 나왔으면 뭔가 있겠지. 참고 보자." 라는 생각에 티빙에서 보이스 시즌1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시즌1의 에피소드1은 결국 끝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바로 장혁의 너무나도 과하고 어색한 연기, 그리고 불편한 캐릭터 설정 탓에- 이번이 벌써 3번째 시도였는데, 결국 장혁의 벽을 넘지 못했네요. (장혁이 데뷔했을 때는 제 개인적으로 꽤 기대했던 배우였는데, 어떻게 세월이 가면서 연기가 발전하는게 아니라 과해기만 하네요. 발전이 아니라 연기에 연기를 점점 더해가는 느낌이랄까요? ㅠ.ㅠ) 부담스런 눈빛, 과몰입한 연기, 불편한 캐릭터 - 장혁은 오히려 데뷔 시절 연기가 나은듯 그래서 한 선택이 이하나의 파트너가 이진욱으로 교체된 시즌2로 건너뛰기. 어차..

드라마 이야기 2021.06.26

왓챠 애니 추천 - 추리/미스테리/스릴러 등

오늘은 왓챠에 있는 수많은 애니메이션 중에 추리/미스테리/스릴러 뭐 이런 단어에 어울리는 작품들 중에 볼만한 걸 추려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약간은 어른스러운? 애니메이션들이 주를 이룰듯- ​ 첫번째는 '나만이 없는 거리'입니다.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거리, 하지만 그 가운데 나만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면 그게 참 씁쓸하고, 쓸쓸하기 짝이 없겠죠. 그런 느낌에서 나온 제목이지만, 이야기는 그렇게 씁쓸하게 이어지진 않습니다. 사실 원작인 만화 자체가 워낙 탄탄하고 재미있기 때문에 애니는 원작을 해치지만 않으면 다행인데... 다행히도 시종일관 담담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만화책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더군요. 프리퀀시, 시그널, 테세우스의 배, 더 콜 같은 타임슬립을 통해 범인을 추격하는 작품들과 일맥상통하..

드라마 이야기 2021.06.25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Strager Things) 시즌2- 기승전 에일리언?

아기자기한 호러물이란 묘한 장르를 개척하면서 호평과 대중성을 한번에 잡았지만, 제게는 그냥저냥 볼만한 정도의 시즌1이었던 탓에 '기묘한 이야기' 시즌2를 보기까지 거의 3년은 걸린 것 같네요. (다른 분들은 이 이야기에서 보여지는 꼬마들의 모습을 귀엽다고 할 것 같은데, 저한테는 오히려 짜증으로 다가와서 ㅠ.ㅠ) 여튼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시즌3이 끝난지도 2년이 다 됐는데 말이죠 ㅎㅎ ​ 가능한 정체를 감추며 위트 속에 공포감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던 시즌1과는 달리, 시즌2는 오히려 정체를 확드러내며 긴박감으로 밀어부치는 액션물에 가까워졌네요. 그리고 그 기묘한 것들(Strager Things)의 정체성은 이제 확실히 에일리언이 되어갑니다. 미국 미디어 종사자들의 에일리언 사랑은 참 대단하군..

드라마 이야기 2021.06.24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쉐도우 앤 본(Shadow and bone) #판타지 #흥미로운 #시즌2기대

장벽, 장성, Wall...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은 이래로 이렇게 거대한 구조물(그것이 인위적인 것이든, 자연적인 것이든)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탄생하게 하는 중요한 설정이 되곤합니다. ​ 왕좌의 게임, 메이즈러너, 진격의 거인, 언더 더 돔(Dome), 약속의 네버랜드 등등. 이야기마다 그 형태도, 역할도, 배경도 각기 다르지만, 여간해서는 그것을 넘어가거나, 통과하지 못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런 장벽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공통적인 의문과 그것에 대한 해답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죠. - 그것이 과연 그 너머의 존재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 혹은 우리가 이곳에서 탈출하지 못하게 하는 것인지? - 도대체 이 비정상적이며 초자연적인 구조물을 만든 존재는 누구? 혹은 무엇인지? -..

드라마 이야기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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