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야기

[웨이브 미드 추천] 이블(Evil) - 초자연과 과학 사이

강인태 2022. 4. 19. 09:23
반응형

웨이브의 주력은 한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가 주력이라 볼만한 미드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물론 HBO의 어마어마한 드라마들이 잔뜩 있지만, 이미 다 본 것들이라 ㅠ.ㅠ

그런 와중에 워너 브라더스나 파라마운트 등에서 만든 미드들을 가물에 콩나듯 반가운 단비처럼 만날 때가 있는데, 이블(Evil)도 그런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Evil (TV Series 2019– ) - IMDb

Evil: Created by Michelle King, Robert King. With Katja Herbers, Mike Colter, Aasif Mandvi, Michael Emerson. A skeptical female clinical psychologist joins a priest-in-training and a blue-collar contractor as they investigate supposed miracles, demonic pos

www.imdb.com

 

이야기는 법정에서 검사측에 고용되어서 피고인의 심리 상태가 범죄자의 것인지, 환자의 것인지를 판단해주는 역할을 하는 심리학자인 크리스틴에게 수습 사제인 데이빗이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기적 혹은 악마의 소행 같은 Super Natrural 현상들이, 진짜 기적이거나 악한 존재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인간이 교묘하게 만들어낸 fake인지 가려내는 것이 내 일인데, 도와줄 의향이 있나요?"

마침 검사측에 반하는 증언을 한 터라 일자리를 잃은 크리스틴이 냉큼 대답하죠.

"돈만 제대로 준다면야."

이렇게 사제와 심리학자, 그리고 과학자인 벤까지 3명이 한팀이 되서 초자연적인 현상을 검증하는 것이 이 이야기의 큰 틀입니다.

 

x파일이나 수퍼내추럴처럼 살짝 공포감을 자아내는 전개인데, 그 목적이 조금 더 공포물에 가까우니 무서운 걸 싫어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긴 좀 그렇지만-

대동소이한 경찰 수사물이 조금 지겨워진 수사물 팬이나, 조금은 짜임새가 있는 공포물을 접하고 싶은 호러 매니아들에겐 "꽤 괘찮아. 한번 봐바."라고 권할만한 작품입니다.

캐릭터들도 나름 매력이 있구요. ^^

특히 퍼슨오브인트레스트에서 핀치 헤롤드 역으로 인상 깊었던 마이클 에머슨이 연기하는 밉살/혐오/공포스런 주적 릴랜드 역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