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만화나 애니메이션들 중에는 유난히 요괴들이 등장하는 것들이 많은데요. 퇴마 과정의 액션을 주력을 한 것들부터, 요괴와 인간의 우정을 다룬 것들, 요괴가 창궐한 세상에서의 생존을 소재로 한 것들까지- 그야말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뭐 썩 제 취향에 맞진 않아서 그렇게 즐겨보지는 않는 편인데, 요 몇달 왓챠를 유료로 이용하다보니 이래저래 몇편을 보게 돼서, 간단히 취향이나 장단점 같은 걸 정리해볼까 합니다. 첫번째 본 건, 나츠메 우인장. 꼭 봐야할 100대 만화 같은 걸 꼽으면 늘 들어가는 만화책이기도 하죠. 이 녀석의 최대 장점(어쩌면 유일한 장점일지도-)은 냥꼬 센세로 불리는 요괴입니다. 퇴치 대상이 아니라, 요괴에 대한 대응 능력이 좀 심하게 미약한 나츠메를 지켜주는 녀석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