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스파이물들(007, 미션 임파서블, 킹스맨, 본 아이덴터티 등등)은 대체로 강력하고 스팩터클한 전투 장면에 조금은 유쾌한 유머, 그리고 살짝쿵 가미된 에로틱한 로맨스 정도가 적당히 범벅된 것들이죠.아무래도 007의 영향력이 그만큼 강했다는 반증일 것 같긴 한데-이런 스파이물에 살짝 질렸다면 애플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슬로우 호시스가 제격일듯.(애플의 오리지널이지만 티빙이 최근에 애플과 제휴를 한 덕분에 티빙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다행이죠. 빨리 웨이브까지 합병되어서 더 풍성해지길.. ^^) 슬로우 호시스는 앞서 언급한 스파이물들에 비해 좀 굉장히 많이 매운 맛입니다.고추의 매운맛이라기보단 후추나 와사비의 매운맛이랄까?강력하다기보다는 찌릿함이 강한 매운 맛이라고 해야할 것 같네요. 와장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