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恢復, Restoration) 마법'은 글자 그대로 비정상적인 상태를 정상적인 상태로 돌려놓는 것이다.
여기서 비정상적인 상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대상의 약화를 동반한 상태 이상이다.
질병에 의해서, 물리적 타격에 의한 부상으로,
혹은 단순한 체력 고갈로 인해 어떤 존재의 능력이 정상적인 상태에 비해 약화된 경우다.
또 하나는 대상의 강화를 동반한 상태 이상이다.
힘이 극도로 강해졌다든지, 어떤 공격에도 면역이 되었다든지, 아무리 뛰어다녀도 체력이 고갈되지 않는다든지 하는 상태인 것이다.
이렇게 강화된 경우 역시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니까-
그리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육체적인 변화로 인한 상태이상도 있지만,
정신적인 변화로 인한 상태이상도 있을 수 있다.
정신적인 타격으로 아무런 사고나 행동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고,
또 반대로 정신적인 차단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지 못하면서 공포를 모르는 강력한 전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회복 마법의 목적도
- 약화된 것을 강화시키면서 정상화하는 것인지,
- 강화된 것을 약화시키면서 정상화시키는 것인지로
크게 나누어지게 된다.
이것은 상대의 능력을 약화시키거나 강화시키는 변화 마법과는 개념이 다르다는 것도 유의해야 할 점이다.
또한 이러한 상태 이상의 원인에 따라 회복 마법의 목적이 달라질 수 있다.
즉, 상태 이상의 원인이
- 질병에 의한 것인지,
- 물리적 타격에 의한 부상에 따른 것인지,
- 단순한 체력 고갈 탓인지,
- 혹은 또 다른 마법에 의한 것인지
에 따라 마법의 목적이 바뀔 수 있다.
의사가 외과, 내과, 정신과 등으로 전문화되는 것과 비슷하다.
어차피 의사도 비정상적인 상태를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한 존재인 셈이나 당연한 결과다.
또 회복 마법의 목적은 회복시키려는 대상의 상태 이상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첫 번째는 현재의 상태보다 좀 더 나은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죽기 직전의 생명에게는 생명 연장을, 중상을 입은 이는 경상으로, 경상을 입은 이는 정상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두 번째는 현재의 비정상적인 수준과는 상관없이 어떤 수준까지 회복시키는 것이다.
죽기 직전이든, 중상이든, 경상이든 상관없이 완전한 정상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이미 생명이 끊어진 상태에 대한 소생이다.
이것은 죽은 이를 다시 불러내는 소환과는 개념이 다르다.
숨이 끊어졌지만 아직 온기가 남아 있는 육체가 다시 자생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치료하는 개념이다.
회복 마법에 있어서는 그 방법과 회복 마법의 원천의 구별이 좀 모호하다.
예를 들어 상태 이상을 회복시키기 위해 마법의 물약을 만들어 먹이는 것을 방법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 마법의 원천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즉, 회복 마법은 마법의 원천 자체가 방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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