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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파리스는 트로이에서 벌어진 운동 경기에 참가해서 모든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여기에 열받은 프리아모스의 아들들이 파리스를 죽일 모의를 하고 있었다.
이에 파리스를 키워줬던 양치기들의 우두머리인 아겔라오스가 나타나 파리스가 그들의 형제임을 밝힌다.
프리아모스와 헤카베는 아이를 내버렸던 죄책감에 예언을 잊고 파리스를 다시 왕자로 맞아들였다.
"파리스를 죽이느니 트로이가 불타는 것을 보겠노라." 라고 외치며-
파리스는 왕자가 되자 연인이었던 님프 오이오네는 까맣게 잊고,
아프로디테가 약속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찾는 일에 몰두했다.
결국 그가 찾아낸 가장 아름다운 여인은 메넬라오스의 아내가 된 헬레네.
그녀를 아내로 맞겠다고 마음먹은 파리스는 스파르타를 찾았고, 트로이의 왕자로서 메넬라오스에게 환대를 받았다.
이어진 연회에서 손님을 접대하던 헬레네와 파리스는 운명처럼 눈이 맞아버렸다.
(다른 이야기에서는 파리스가 강제로 헬레네를 납치했다고도 한다)
사랑에 눈먼 두 남녀는 메넬라오스 몰래 달아나버렸고, 결국 트로이 전쟁이 시작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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