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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테스는 어린 아들을 이용해 형인 아트레우스를 죽이고 왕위에 올랐지만,
아트레우스의 두 아들 아가멤논과 메넬라우스가 이걸 그냥 두고 볼 리 없었다.
아가멤논과 메넬라우스는 스파르타로 달아나 틴다레오스 왕의 도움을 청했는데, 틴다레오스 왕은 무슨 인심인지 흔쾌히 도움을 주기로 했다.
틴다에오스 왕의 지원을 받은 아가멤논고 메넬라오스는 티에스테스와 그의 아들 아이기스토스를 내쫓는데 성공했고, 형인 아가멤논은 왕위에 올랐다.
왕위에 오른 아가멤논은 실력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그리스의 여러 나라를 굴복시키고 조공을 바치게 만들었다.
아가멤논은 사촌인 탄탈로스(티에스테스의 아들로 가문의 원조인 탄탈로스의 증손자)를 죽이고,
탄탈로스의 아내인 클리타임네스트라를 아내로 삼아버렸다.
한편 클리타임네스트라의 형제인 카스토르와 폴리데우케스는 아가멤논이 그녀의 뜻을 반해 아내로 삼았다는 구실로 전쟁을 벌이려했다.
하지만 전략가인 아가멤논은 이 사실을 눈치채고 선수를 치는데, 클리타임네스트라의 아버지 탄다레오스를 찾아가 결혼승낙을 받아버린 것.
전쟁의 구실이 사라져버리자 카스토르와 폴리데우케스 역시 그냥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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