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어떤 특성에 꼬리표를 달아서 캐릭터를 강조할 수 있습니다. 인물의 두드러진 특성을 분리시키거나 반복해서 표현함으로써, 캐릭터를 살아나게 하는 방법입니다. 한 마디로 어떤 인물에 항상 따라다니는 꼬리표 같은 것을 만드는 거죠. 그리고 그 꼬리표가 어떤 동기를 유발한다면 더욱 성공적인 캐릭터 만들기가 되겠죠. 꼬리표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 신체적 특성 왜소하다든가, 눈이 나쁘다든가 하는 특성을 반복해서 강조하는거죠. '왕좌의 게임'에서 티리온은 난쟁이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다니죠. 핸드라는 지위에 앉았을 때도, 바다 건너 망명 신세가 되었을 때도, 전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아리아는 깡마른 체형이 계속 강조됩니다. 검술도 힘이 아닌 속도와 리듬으로, 복수를 하기 위해서도 존재가 없는 존재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