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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멤논 5

[그리스 신화] 오레스테스 이야기 1/2 - 아가멤논에 대한 복수

아가멤논까지 죽음으로 이끌고 간 탄탈로스 가문의 저주는 이제 아가멤논의 복수를 해야하는 오레스테스에게 이르렀다. 오레스테스는 어머니 클리타임네스트라와 아이기스토스가 아가멤논을 죽이자 마자, 누나인 일렉트라가 시키는대로 미케네를 떠나 크리사로 피신해있었다. 오레스테스가 떠나있는 동안 클리타임네스트라와 아이기스토스는 아가멤논의 자식들이 자신들에게 복수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전혀 행복하지 않게 지내고 있었고, 급기야 일렉트라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녀를 농부의 아들에게 강제로 결혼시키기까지 한다. 타향에서 성장한 오레스테스는 자기 힘으로 복수를 꿈꿀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하지만 오레스테스는 고민에 빠졌다. 이런식으로 복수를 하다가는 자기 가문의 돌고도는 저주가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 오레스테스는 ..

[그리스 신화] 일리어드 15/15 - 총정리

탄탈로스에서 시작된 아트레우스 가문의 저주를 이어받은 아가멤논과 메넬라오스 형제를 중심으로, 오디세우스, 아킬레스, 네스트로, 아이아스 등이 참여한 크리스 연합군의 트로이 침공은 10년이란 긴 세월을 허비한 끝에 그리스 군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아킬레스와 오디세우스의 활약으로 전쟁은 그리스 연합군의 승리로 끝났으나, 승리한 그들 조차도 얻은 것보다 잃은 게 더 많았다. 아킬레스는 전쟁 중에 죽었고, 아가멤논은 고국으로 돌아온 직후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으며, 오디세우스는 고국으로 돌아가는데 험난한 과정을 겪게 된다. 분쟁의 시작 – 파리스의 심판 분쟁의 여신 에리스는 펠레우스와 바다의 여신 테티스의 결혼식에서 난데없이 황금 사과를 내놓는데, 그 사과에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리스 신화] 일리어드 14/15 - 아가멤논의 최후

전쟁에서 승리하자 메넬라오스는 즉시 헬레네를 찾았고, 그녀는 나체로 젖가슴을 가리고 서서 메넬라오스가 자기를 죽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메넬라오스는 다시 욕정에 눈이 멀었고, 둘은 서로 포옹하며 남은 인생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짓는다. (다른 이야기에서는 메넬라오스가 찾은 헬레네는 환영에 지나지 않았고, 진짜 헬레네는 이집트에 숨어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편 그리스 군의 탐욕스러운 지도자 아가멤논은 카산드라를 전리품으로 삼아 고향으로 돌아갔는데, 그 도중 예언 능력을 가진 카산드라는 끝없이 그와 그 가족의 불행에 대해서 떠들어댔다. 하지만 카산드라의 이야기는 어느 누구도 믿지 않도록 저주가 내려져있었으니, 아가멤논 역시 그녀의 말에 귀를 닫고 있었다. 아가멤논의 집에는 그의 아내인..

[그리스 신화] 일리어드 5/15 - 영웅들의 집결 (오디세우스와 아킬레스 소환)

아내가 손님과 눈이 맞아 트로이로 도망가 버린 사실을 안 메넬라오스는 형 아가멤논에게 도움을 청했다. 아가멤논은 트로이로 전령을 보내 프리아모스 왕에게 헬레네를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프리아모스 역시 분쟁을 피하기 위해 내심 헬레네를 돌려주고 싶었지만, 자식을 이기는 부모는 없는 법. 파리스가 죽겠다고 난리를 치는데다, 왕으로서의 자존심도 있고 하니 아가멤논의 요구를 거부했다. 아가멤논은 과거 헬레네의 구혼자였던 이들에게 전령을 보냈다. "그대들은 모두 메넬라오스에게 충성을 하기로 맹세하였으니, 모두 트로이 침공에 참여해 주시오." 구혼자들 대부분은 맹세를 지켜 트로이 원정에 참여할 것을 선언했고, 병사들과 함선을 이끌고 왔다. 하지만 전쟁에 꼭 필요한 두 사람, 가장 지혜로운 오디세우스와 가장 강력한 ..

[그리스 신화] 일리어드 1/15 - 아가멤논의 왕위 찬탈과 결혼

티에스테스는 어린 아들을 이용해 형인 아트레우스를 죽이고 왕위에 올랐지만, 아트레우스의 두 아들 아가멤논과 메넬라우스가 이걸 그냥 두고 볼 리 없었다. 아가멤논과 메넬라우스는 스파르타로 달아나 틴다레오스 왕의 도움을 청했는데, 틴다레오스 왕은 무슨 인심인지 흔쾌히 도움을 주기로 했다. 틴다에오스 왕의 지원을 받은 아가멤논고 메넬라오스는 티에스테스와 그의 아들 아이기스토스를 내쫓는데 성공했고, 형인 아가멤논은 왕위에 올랐다. 왕위에 오른 아가멤논은 실력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그리스의 여러 나라를 굴복시키고 조공을 바치게 만들었다. 아가멤논은 사촌인 탄탈로스(티에스테스의 아들로 가문의 원조인 탄탈로스의 증손자)를 죽이고, 탄탈로스의 아내인 클리타임네스트라를 아내로 삼아버렸다. 한편 클리타임네스트라의 형제인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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