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매화가 한송이...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꽃송이가 맺힌게 벌써 한달이 넘었는데... 오늘에야 한송이가 폈습니다. 내일도 비가 온다니 모레부터 본격적으로 피겠죠. 작년엔 벌이 채 날기도 전에 너무 일찍 펴서 붓질을 해줬었는데, 올해는 벌이 날아드는지 며칠 지켜봐야겠네요. 올해는 부디 100알을 넘기길 ^^ 그냥 사는 이야기/세컨 하우스 이야기 2024.03.26
봄꽃들의 향연 9 - 은배초 작년에 조그만 화분으로 2~3포트 사다가 심었었는데, 무사히 월동을 하고 번지더니 드디어 활짝 꽃이 폈습니다. 앙증맞은 크기인데도 한꺼번에 피는 제법 마당에 화사한 느낌까지 더해주는군요. 그냥 사는 이야기/세컨 하우스 이야기 2023.05.24
봄꽃들의 향연 8 - 영산홍 축제 마당에서 소나무와 함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산홍이 2~3주간 활짝 피었습니다. 비록 지난 연휴기간 불어닥친 비바람에 거의 떨어져버리긴 했지만- 우리집 봄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해줬네요. 거실에서 본 풍경 아랫마당에서 본 풍경 꽃이 졌으니 이제 영산홍 전지할 일이 남았네요. 여름 가지가 올라오기 전에 얼른 해줘야 여름에도 새파랗게 유지되고 꽃망울도 맺힌다고 하니- 그냥 사는 이야기/세컨 하우스 이야기 2023.05.10
봄꽃들의 향연 7 - 마가목 양평 산림조합원에서 운영하는 나무시장에서 마가목을 한 그루 사와서 심었는데, 약 한달만에 꽃이 폈네요 ^^ 앙상한 가지만 있어서 살았나 죽었나 했는데, 이제 제법 입도 나고 꽃까지- 벌도 제법 날아다니니 열매도 성공적으로 맺힐듯 합니다. 마가목 꽃 [출처] 봄꽃들의 향연 7 - 마가목|작성자 교각살우 그냥 사는 이야기/세컨 하우스 이야기 2023.05.03
봄꽃들의 향연 6 - 보리수 나무 작년 가을에 심었던 보리수 나무에 잎이 나더니 어느새 꽃이 피었습니다. 지나치게 빨리 따뜻해진 탓에 아직 벌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이라 수분이 잘 될지 걱정이네요. 그래도 개미가 꼬물꼬물 기어다니는 걸 보니 살짝 기대- 맛있는 열매를 조금이라도 맺어주길- 그냥 사는 이야기/세컨 하우스 이야기 2023.04.25
봄꽃들의 향연 5 - 현호색 방울처럼 생긴 노란꽃이 펴서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현호색이라고 하는군요. 낯선 이름에 당황스럽지만 꽃은 예쁘고 앙증맞습니다 ^^ 그냥 사는 이야기/세컨 하우스 이야기 2023.04.21
봄 꽃들의 향연 4 - 때이른 연산홍 2023년은 정말이지 제 생애 가장 따뜻한 3월을 선사해줬습니다. 4월이 되어야 겨우 따뜻한 바람이 느껴지고, 꽃들도 잔치를 시작하기 때문에 항상 4월을 기다렸는데- 올해는 그 모든 과정들이 3월에 이루어져버렸네요. 심지어 4월말이나 되어야 피는 연산홍마저 필 정도로, 3월에 26도라니... 그런데 이제 정말 기후 변화가 변곡점을 넘어선게 아닌가 하는 불안에 이런 반가운 따뜻함과 꽃잔치가 전혀 기쁘지 않더라는... ㅠ.ㅠ 그냥 사는 이야기/세컨 하우스 이야기 2023.04.08
봄 꽃들의 향연 3 - 애기똥풀과 민들레 봄맞이꽃과 제비꽃이 스타트를 끊은 마당 들꽃행령에 애기똥풀꽃과 민들레가 합류했습니다. 짙은 노랑색 꽃이 마당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군요. 민들레 꽃은 따서 차를 만들고 있는데, 일주일째 매일 50개씩 새로 나는군요. 차는 충분히 만든 것 같으니 이제 캐서 무쳐먹어야겠습니다. 그래야 민들레 꽃씨가 지천으로 날아다니는 걸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을듯... 그냥 사는 이야기/세컨 하우스 이야기 2023.04.06
봄 꽃들의 향연 1 - 봄맞이꽃, 별꽃, 조선개미자리 찾아보니 봄맞이꽃, 별꽃, 조선개미자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봄맞이 들꽃이 마당 바위틈에 지천으로 폈습니다. ^^ 정상적인 날씨였으면 홀로 지키는 기간이 길었을 텐데,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벚꽃도, 목련도 너무나 일찍 펴버려서 다같이 마당을 가꿔주고 있네요. 심지어 연산홍까지- 그냥 사는 이야기/세컨 하우스 이야기 2023.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