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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는 이야기 53

[세컨 하우스 프로젝트] 1. 마음 먹기

2021년 여름을 지나면서 세컨 하우스(나중에는 메인이 되길 바라면서)를 마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유는.. 첫째는 제가 예전에 주장했던 현대인의 대표적인 트랜드인 life on screen, 즉 스크린(TV, 모니터, 태블릿, 폰 등등) 위에서 대부분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삶을 제가 직접, 너무나도 강하게 영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바람에- 어떻게 하면 스크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까 하다가- 이제 좀 더 많은 시간을 나무와 흙을 바라보면서 살자고 마음 먹은 거죠. 두번째는 가족들을 위한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나서는 세남매 모두 맘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 삭막한 도심에 있는 아파트뿐이라- 나뿐만 아니라, 누나나 형이 부모님집처럼 생각하고 있을 수 있는 ..

코로나 통계 살펴보기 - 2022년 1월 10일 기준

나라 인구대비 누적 확진자 비율 누적확진자수 대비 누적사망자수 비율 신규확진자수 대비 신규 사망자수 비율 누적확진자수 대비 누적 회복자수 비율 인구대비 검사자수 비율 액티브 대비 위중증율 USA 18.3% 1.40% 0.10% 69.0% 250% 0.13% Brazil 10.5% 2.75% 0.21% 96.0% 30% 3.00% UK 21.2% 1.04% 0.07% 74.5% 612% 0.02% France 18.5% 1.04% 0.03% 70.3% 288% 0.10% Germany 8.9% 1.52% 0.19% 89.1% 106% 0.66% Indonesia 1.5% 3.38% 0.38% 96.5% 24% 0.00% Mexico 3.1% 7.30% 0.66% 81.1% 10% 1.00% Philippi..

[홍대입구 맛집] '광야'라는 이름의 이탈리안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광야'입니다. 역시나 홍대입구역에서 반경 100m 이내에 있죠. 이름만 들으면 한식, 혹은 한식 퓨전이 먼저 떠오지만, 이 집은 굉장히 점잖은? 서빙 매너를 가진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우리 특유의 해산물이 가미된 파스타들이 있지만, 그건 이제 웬만한 이탈리안 맛집들의 기본이죠. 우선은 첫인상을 좌우하는 식전 빵. 새콤 달콤 절인 토마토와 허브 등이 올려진 녀석은 한입에 쏙 들어가서 기분 좋게 넘어갑니다. 그리고 옆 사람이 주문한 갑오징어 먹물 파스타. 전해 준 첫마디는 "오옹! 맛있는데요? 엄청-" 이었다는- 그리고 테이블 맞은 편의 친구가 주문한 베이컨 트러플 파스타. "이것도 맛있어요." 가 첫반응이었죠. 그 다음이 제가 시킨 수비드 어쩌고 하는 리조또. 불행히도 제 반응..

눈도 혀도 행복해지는 그곳 - 홍대입구 카페 이미(imi)

식사 후, 혹은 좋은 사람과의 만남에서 눈도, 혀도 즐거운 디저트를 곁들이는 건 바꿀 수 없는 행복 중에 하나죠. 합정에서 연남동까지는 정말 카페 밀집도가 전국 최강이 아닐까 싶을 만큼 수많은 카페들이 즐비해 있죠. (아마 제가 가본 곳만 100군데는 될 듯-) 그 중에서 딱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망설임 없이 이 집을- 오렌지빙수가 수요미식회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카페 이미 (Cafe imi). 여름철 디저트하면 빙수가 떠오르지만 그 특유의 끈적임과 지나친 달짝지근함, 먹는 도중 어김없이 망가져버리는 모양새 때문에 썩 즐겨찾지는 않는데요... 하지만 이 집 오렌지빙수를 먹으면 그 선입견이 싹 사라집니다. 생화를 접시에 곁들여주는 오렌지 빙수는 딱 기분좋은 달콤함과 가벼운 여운만 남긴 채, 끈적임없이 입안..

광흥창 갯배 - 진짜 신선한 회를 먹고 싶다면 가야 할 곳

오늘 소개할 맛집은 '갯배'라는 곳입니다. 이번엔 홍대입구역이 아니라 조금, 살짝 떨어진 광흥창역 바로 옆에 있습니다. 택시를 타면 기본 요금이니, 이곳에서 저녁을 먹고 상수~연남동 벨트로 2차를- 이름만 들으도 아 횟집이겠구나 싶죠. 앉으면 그냥 이런저런 신선한 해산물이 차례차례 나오는 것으로 유명한 집들이 꽤 여러곳 있죠. 이집에서 멀지 않은 서강대교 밑의 마차횟집, 신길동의 막내횟집, 포이동의 삼다도 등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곳들을 모두 한때 단골처럼 드나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이곳 갯배가 원탑입니다. 양은 제일 적을 것 같지만 적어도 맛만은 말이죠. 이곳에 가면 사진 찍을 분위기도 아니고, 차례대로 나오는 맛난 것들을 먹어치우기 바빠서 사진을 찍진 못한 관계로 빌린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ㅠ...

이런 제품이 나오면 좋겠다 - 폴더블 태블릿

최근 1~2년 간 핸드폰 언저리에서 가장 핫한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군이 아마 '폴드'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들일텐데요. 삼성이나 화웨이는 벌써 몇개의 제품을 내놨고, 애플과 LG도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고- 그런데 정말 사용자 입장에서 필요한 게 폴더블폰일까요? ​ 우선 가장 많이 팔린 갤럭시 폴드2를 펼치면 얼마나 광활한? 화면이 나오는지 볼까요? 왼쪽이 폴드2를 완전히 펼친 것, 그리고 오른쪽은 예상하신대로 아이패드미니입니다. 7.6 vs. 7.9. 아이패드미니가 아주 살짝 크죠. 아이패드미니를 써보거나, 살까 하고 한번 살펴본 분들이라면 이게 얼마나 애매한 크기인지 아실 겁니다. 만화책을 보려면 너무 작은 글씨와 씨름해야하고, 책을 보려면 매번 글씨를 키워야하는데, 그러면 또 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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