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야기

[웨이브 일드 추천] 닥터 화이트

강인태 2022. 4. 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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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면서 부담없이 보기에는 긴장감 넘치는 미드보다는 아기자기한? 일드가 제격이죠.

닥터 화이트도 딱 그런 용도에 적합한 드라마입니다.

얼마 전에 소개했던 도망의 F와 마찬가지로 아주, 매우 만화적인 스토리.

어느날 우연히 주워온? 발견한? 귀여운 외모의 20대 여성 뱌쿠야.

원작 소설 표지의 일러스트와 드라마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배우는 꽤나 싱크로율이 높습니다

백지처럼 세상일에 대해서 무지한 그녀였지만, 단 하나 아픈 사람을 보고 그 원인을 판별해내는 능력만은 내로라는 의사들 못지 않다는 설정으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뱌쿠야와 그의 동료들로 구성된 CDT팀이 오진으로 인해 낭패를 봤거나 볼 뻔한 환자를 제대로 진단해서 생명을 구하는 매 에피소드에는 새로운 이야기,

뱌쿠야를 돕는 동료들

 

그리고 뱌쿠야의 출생과 정체에 대한 비밀과 그 속에 숨어 있는 음모를 파헤치는 큰 이야기가 나름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초반에 보여주는 뱌쿠야의 모습은 로봇이나 사이보그 같은 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먹고 마시고 우는 모습에 그게 아닌가 싶기도-

도망다니는 원장 아들, 의심스러운 재벌과의 관계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뱌쿠야의 정체도 꽤 흥미롭습니다.

 

인물 관계도에 정작 제일 중요한 두 사람이 빠져있네요. 하긴 그걸 보여주면 스포일러가 될 테니-

일본 드라마 특유의 과장과 호들갑스러움?에 면역력이 있다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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