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신화/그리스 로마 신화

[그리스 신화] 오디세이아 10/10 - 여정 정리

강인태 2021. 11. 4. 07:57
반응형

 

오디세우스의 항해에 대한 정확한 지리적 위치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 수 없어 여러 추측들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표시된다. 그 중 제일 이해하기 쉬운 편인 지도를 인용해서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총정리해본다.

 

(1) 트로이에서의 출항

(2) 포세이돈이 보내온 폭풍으로 인한 항해의 지연과 키코네스 사람들의 학살

(3) 강력한 폭풍에 떠밀려 도착한 제르바 - 연꽃을 먹고 모든 근심을 잊고 사는 사람들의 나라

(4) 키클롭스(사이클롭스)의 섬에서 천신만고 끝에 탈출.- (11)번으로 표시된 시실리 근처의 섬이라는 설도 많다.

(5) 바람의 신인 아이올로스에게 서풍을 제외한 모든 바람이 들어 있는 자루를 선물받아 이타카로 순항하던 중, 부하의 실수로 다시 엉뚱한 곳으로 떠밀려 가버림.

 

오디세이아 여정의 순서

(6) 코르시카 섬에서 또다른 식인 거인인 라이스트리곤들을 피해 달아남

(7) 키르케가 다스리는 아이아이아섬에서 그녀와 결혼해 세 아이를 낳았지만, 결국 또 고향을 향해서 떠남

(8) 살레르노에서 하계로 내려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테이레시아스의 조언을 구함... 하지만 쇠귀에 경읽기

(9) 세이렌들의 섬 - 미리 앍고 귀를 틀어막아 무사 통과하지만, 오디세우스는 돛대에 자신을 묶어놓고 노래를 듣는 호사를 누림.

(10) 머리가 여섯 개 달린 괴물 스킬라와 소용돌이 괴물 카리브디스가 지키는 메시나 해협 통과. 이타카가 가까워졌지만 다시 반대편으로 떠밀려감

(11) 태양신의 가축을 잡아 먹은 죄로 모든 부하들을 잃어버림 

(12) 오기기아 섬에서 칼립소를 만나 무려 7년을 같이 살다, 또다시 고향으로 떠남. 정말 고향이 그리운 건지 칼립소가 질린 건지...

(13) 스케리아의 왕 알키노오스에게서 배를 빌림. 딸 나우시카아와의 결혼을 거절.

(14) 이타카에 도착. 거지로 변장한 채 자신의 활로 무례한 구혼자들을 죽이고 다시 왕위에 올라 헤피엔딩 (다만 단테가 덧붙이 오디세이아 속편에서는 다시 또다른 모험을 찾아 나섰다가 배가 가라앉아 죽고, 그간의 수많은 살육에 대한 벌로 지옥불로 영원히 고문 당하고 있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