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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테세우스 4/6 - 케르키온, 프로크루스테스 제압

강인태 2021. 9. 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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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찾아 아테네로 향한 테스우스의 여정은 계속된다.

 

다섯 번째 관문은 엘레우시스를 다스리던 레슬링 챔피언 케르키온이었는데, 

그는 행인에게 레슬링 시합을 강요하고 패배한 상대방을죽여버리고 있었다. 

하지만 레슬링의 달인인 헤라클레스를 추종하던 테세우스의 레슬링 실력은 케르키온을 꺾어버리기에 충분했다.

 케르키온을 죽인 테세우스는 엘레우시스를 다스리게 되고, 나중에는 엘레우시스를 아테네에 합병시켜버린다.

(황금가지- The Golden Bough, James George Frazer  -에 따르면

제사장인 케리키온은 해마다 도전자를 물리쳐야만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합에 졌으니 테세우스에게 제사장직을 내놓아야 했다고 한다. 

테세우스 역시 한해 살이 제사장이자 왕직분을 수행하며 해마다 도전자를 무찔러야 했지만, 

이 관습을 거부하며 관행을 깨뜨렸다는 점에서 테세우스는 나름 혁명가로 평가받기도-)

 

케리키온을 제압하는 테세우스

여섯 번째 관문은 소나무로 사람을 죽이던 시니스의 아버지인 프로크루스테스가 지키고 있었는데, 

그는 길이가 다른 침대 두개를 놓고 작은 사람은 긴 침대에 눕혀서 늘려 죽이고, 

큰 사람은 짧은 침대에 눕혀서 잘라 죽이고 있었다. 

테세우스는 덩치가 큰 프로크루스테스를 끌고 가 짧은 침대에 눕혀서 똑같이 잘라서 죽여버렸다. 

 

프로크루스테스를 죽이는 테세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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