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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 호의 선원들이 아르크톤네소스에서 팔이 여섯 달린 거인, 그리고 키지코스 왕 일행과 싸우던 중,
항해를 계속하기 위한 식량과 물을 구하기 위한 수색대가 형성되었다.
그 수색대원 중 하나가 힐라스였는데, 그는 헤라클레스의 친구이자 연인이었다.
(헤라클레스의 이야기들을 보면 성적으로는 다분히 동성애적인 혹은 여성적인 성향이 더 강한 듯 한 느낌이 있다.
이 시대에 태어났다면 성전환 수술을 했을 가능성이-
미쳐버린 와중이긴 하지만 아내를 죽이기도 했고,
다른 아내들을 맞이할 때도 사랑해서라기보다는 아내가 있어야해서 아내를 구하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힐라스가 물을 찾아헤매던 중, 연못에 있던 님프들이 힐라스의 미모에 반해 그를 유혹해서 물에 빠트려 익사시켜버린다.
헤라클레스는 힐라스를 찾기 전에는 항해를 떠날 수 없다고 고집을 피우고,
이아손은 하는 수 없이 헤라클레스를 남겨두고 아르고 호를 출항시킨다.
마침 예언자 역할을 하던 아르고 호의 뱃머리가 된 오크 나무가 헤라클레스가 너무 무거운데다 많이 먹어치우니 남기고 떠나라는 예언까지 해준 참이어서, 이아손도 헤라클레스의 고집이 반가웠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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