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호의 영웅 이아손은 아버지의 이름도 이아손이었는데,
아버지 이아손은 이복형제인 펠리아스에게 쫓겨나면서 아들인 이아손을 펠리온 산으로 피신시킨다.
이아손은 현명한 켄타우로스인 케이론에게 가르침을 받으면서 자라게 되는데,
어느날 사냥을 하던 중 강을 건너려는 노파를 만나게 된다.
이아손은 친절하게 이 할머니를 업어서 강을 건네주는데,
그 무게가 예사롭지 않아 신발 한쪽을 잃고 발이 아파가면서까지 강을 건네주게 된다.
이 노파가 바로 여신 헤라였으니, 이아손은 이때부터 헤라의 각별한 총애를 받게 된다.
이렇게 신발 한쪽을 잃고 강가에 다다른 이아손은 얄궂은 운명의 장난으로 펠리아스의 눈에 띄고 만다.
펠리아스는 자신이 샌들을 한쪽에만 신은 사람에게 죽을 것이라는 신탁을 들은 상태였고,
신탁을 거부한 어리석은 많은 캐릭터들처럼 이아손을 죽음으로 내몰아서 자신의 신탁을 피해가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펠리아스는 이아손에게 프릭소스(아타마스가 죽이려했던 아들) 핑계를 대면서 황금 양모를 가지고 오라고 시킨다.
이아손은 황금 양모를 찾기 위해 서쪽 끝까지의 여행하게 되고, 이 여행에 함께할 동료를 모으고 배를 구했다.
이 배의 이름이 아르고였으니,
제우스의 오크나무로 만들어진 뱃머리는 인간의 언어로 예언을 할 수 있었으며,
다른 어떤 배보다 빨리 움직일 수 있었다.
이 배에 같이 동승해서 이아손을 도운 동료들 중에는
오지랍 영웅 헤라클레스뿐만 아니라,
아내를 찾아 지옥을 다녀온 오르페우스,
그리고 카스토르, 폴레데우케스, 헤라클레스가 마구간을 청소해준 아우게이아스, 바람의 아들 제테스와 칼리이스, 멜레아그로스, 아탈란타, 테세우스, 페이리투스 등 온갖 유명인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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