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사람을 사랑하지 못할 것만 같은 끔찍한 경험을 겪은 오치카.
그녀에게 아로새겨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해법으로 떠오른 건, 다른 사람들도 오치카 못지 않은 기이하고도 끔찍한 경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켜주는 것-
하지만 아름답고 여린 여자의 몸으로 여행을 떠나는 건 무리.
그래서 선택된 건 흑백의 방이라 불리는 사랑방에 사람들을 불러 그들의 경험담을 오치카에게 들려주는 것-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860918
흑백
에도 시대의 괴담, 그리고 상처와 치유의 이야기!일본의 대표적인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연작 소설 『흑백』.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대 미스터리 시리즈 「미야베 월드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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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설정으로 오치카는 여러 사람들의 기이함 경험담을 듣기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흑백, 안주, 피리술사, 삼귀, 금빛 눈의 고양이, 눈물점 이렇게 무려 여섯 권이나 되는 책으로 펼쳐지네요.
한권에 대략 5~6 가지의 경험담이 들려오니 이야기의 수는 마흔 개 남짓...
거기다 번역이 안된 책들도 좀 있는 것 같고...
여하튼 미야베 미유키의 입담이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없네요.
그렇게 박진감이 넘친다고 할 수도 없고, 기발함에 절로 손뼉이 쳐질 일도 없는 그저 그런 소소한 기이한 이야기들을 읽고 있으면 어느새 남은 책장이 별로 없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즐겨 봤던 '백귀야행', '펫샵오브호러',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 같은 만화책들을 볼때의 느낌과 비슷하기도 하고요.
추운 겨울, 집에 조용히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한번쯤 손에 잡아보라고 권할만 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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