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이별의 수법 - 신선한 추리 하드보일드

별 생각없이 책 소개를 보다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탐정'이란 부제목에

'어? 이거 어디서 봤는데-'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죠.

그리고 머릿속을 뒤져보니 언젠가 1~2화 정도 보다가 그만둔 일본 드라마의 제목이었다는 걸 알게됐다는...

드라마는 좀 별로였다는 뜻이라 더 볼까 말까 망설이다,

드라마로까지 만들어진 소설이면 원작은 매력이 있다는 뜻일거라며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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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625641

이별의 수법

 

그러곤 몇 시간 뒤 사건의 결말이 보이더군요.

전개가 뻔해서 그런게 아니라 이미 넘길 페이지가 끝나가고 있더라는-

읽는 재미가 있는 글솜씨,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는 고전들의 인용,

그리고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야기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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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직업이 탐정이니 당연히 추리물이고,

시종일관 묘한 액션씬 덕분에 부상을 입는 여자 주인공의 상황을 1인칭인데도 스스로 담담하게 전개하니, 여성적인 하드보일드라고도 할만합니다.

오랜만에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한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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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래서 작가인 와카타케 나나미의 책을 세 권을 더 읽었는데, '네 탓이야', '나의 미스테리한 일상',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순으로 나름의 매력이 있었지만... '이별의 수법'만은 못했다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