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리스 드라마 추천] 엄브렐러 아카데미 #타임슬립 #종말 #초능력 #판타지

엑스멘, 벡투더 퓨쳐, 블레이드 러너, 혹성탈출-

이 4개의 작품을 하나로 합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면...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인 엄브렐러 아카데미를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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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mdb.com/title/tt1312171/?ref_=ext_shr_lnk

The Umbrella Academy (TV Series 2019– ) - IMDb

 

 

어느날, 아무 이유도 없이 비정상적으로 태어난(임신한 적이 없는 여성들이 갑자기 5분만에 출산 ㅠ.ㅠ) 아이들 수백명.

그중 7명을 입양한 갑부.

그리고 그 아이들은 하나 같이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능력은 다분히 엑스멘을 대놓고 카피한듯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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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설정으로 시작한 드라마는 7명 중 한명의 능력 탓에 타임슬립이 개입되고,

시간 수호자와 시간 왜곡자라는 전형적인 갈등도 등장합니다.

거기에 사이보그와 뭔가 비밀이 있는듯한 말도 하고, 심지어 현명하기까지 한 고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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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질적인 요소들이 나름 하나의 그릇 속에서 잘 비벼져서 맛있는 한 그릇이 된게 기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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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리스 오리지널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이 작품도 지나치게 내면의 갈등을 트렌디하게 드러내려는 장면들이 조금 극의 흐름을 방해하긴 하지만, 그래도 제법 신선하고 재밌게 진행되니...

엑스멘과 시간여행자들의 이야기를 좋아했던 분들에겐 강력하게까지는 아니고, 그냥저냥 나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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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림라인을 지켜야 하는 타임 키퍼들 

이렇게 시즌1을 보고는 별4개에 가까운 추천을 했지만, 시즌2를 보고난 후에는 별 3개짜리 추천으로 강등했습니다. ㅠ.ㅠ

시즌2에서는 형제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내면적 갈등에 너무 초점이 맞추어져서, 종말이 다가오는 지구와 인류 따위는 아예 관심밖으로 밀려나버립니다.

당연히 이야기 진행도 느슨해질 수밖에 없고요.

시즌1에서는 독특하다고 느껴졌던 조금 장난스러웠던 설정들이 시즌2에서는 약간 도가 지나치다고 느껴지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