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야기

[HBO 드라마 추천] 러브크래프트 컨트리 - 공포와 어드벤쳐의 조합

강인태 2021. 7. 3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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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러 아카데미에 이어 보게 된 러브그래프트 컨트리.

이번에는 판타지 공포물과 어드벤쳐물의 퓨전이네요.

진지한 흑인 인권 영화처럼 시작한 이야기는 슬슬 몸을 풀며 괴생명체와 마법,

그리고 인디애나존스의 팬들이 좋아할 법한 온갖 함정과 수수께기로 가득찬 미로,

귀신들린 집까지-

미국 영화와 드라마의 전형들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이유없이 흑인들을 증오하는 그 시절(1950년대)의 백인,

마법의 힘에 의해 탄생한 괴생명체,

그리고 한과 증오로 인해 이승에 남은 영혼들 중에 누가 더 무서운지를 겨루는듯한 느낌으로 스토리는 진행됩니다.

이런저런 무거운 메시지는 차치하고-

집안의 비밀과 그걸 둘러싼 훨씬 더 큰 비밀과 음모,

그리고 적절하게 배치된 기이한 생명체와 장치들을 보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히 추천할만 하네요.

아직 시즌이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더 두고봐야겠지만,

지금의 페이스를 잃지 않는다면 최근 2~3년 동안 나온 공포를 내세운 드라마 중에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듯-

(했지만 시즌이 마무리되고 보니 살짝 용두사미... 그래도 별 3개반 정도는 줄만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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