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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싱크홀.
하지만 그건 단순한 싱크홀이 아니었으니, 그 속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연기가 세어나옵니다.
그러고 시작되는 좀비월드.
그냥 단순한 좀비물로 흘러갔다면 실망스러웠겠지만, 사람들을 좀비로 만든 검은 연기은 나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 채널로 무당과 형사가 등장하면서 나름 신선한 설정과 괜찮은 스토리라인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극의 흐름을 해치는 몇몇 조연들의 끔찍한 발연기 탓에 좀처럼 몰입이 되질 않습니다.
몰입 좀 되나 싶으면 등장하는 선생, 경비, 의료진, 경찰, 지나가는 행인들의 로봇을 능가하는 연기 탓에 육두문자가 튀어나올 지경.
좀비물스럽게 꽤나 많은 엑스트라를 등장시킬 수밖에 없어서라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보지만, 부자연스러운 발연기의 출몰 빈도가 5분 안쪽이라 어쩔 수 없이 짜증 폭발.
거기다 김옥빈 옆을 따라다니는 아역조차...ㅠ.ㅠ(우리나라 아역들이 참 잘 하는데..)
거기다 제대로 구사도 못하는 사투를 쓰는 사람들은 뭐하러 그렇게 등장을 시키는 건지.
사투리가 극 흐름 상 필요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여튼 엉망진창인 조연들과 엑스트라들의 발연기만 아니었다면 별 3개 반쯤 줄 수 있었겠지만, 최소 한 개는 빼야겠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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