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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동화스러운 애니메이션인가 싶은 포스트와는 달리 영화는 피빛입니다.
그것도 아주 어두운-
한 여자이자 한 아이의 엄마가 죽습니다.
기묘한 자세로 묶인 채, 한쪽 손목이 절단된 엽기적인 모습.
그리고 그 옆에 놓인 체스트넛맨.
체스트넛, 그러니까 밤으로 만든 조잡한 인형입니다.
다행히 이 인형에 지문이 남아 있는데, 이상하게도 그 지문의 주인은 일년 전 죽은 것으로 알려진 현직 장관의 딸.
우연이겠거니 하고 넘어가지만, 다른 살해현장에서 또다시 체스트넛맨이 발견되고, 거기서도 똑같은 지문이 체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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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동네 아줌마의 죽음과 잘나가는 정치인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하는 게 진행되는 이야기의 핵심이죠.
범인이야 등장인물 중 누군가일테니..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
하지만 이 사연이 그리 쉽게 밝혀질 리 없죠.
여러 인물들의 죽음과 형사들의 개고생/좌절/분노 등이 혼란스럽게 교차하고 나서야,
어줍잖게 파트너가 된 두 형사는 진실에 도달합니다.
미국 수사물에도, 영국 수사물에도 지겨워진 분들께 권할만한 덴마크 드라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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