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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네카와 고타로의 작품은 몽환적인 느낌의 동화를 연상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야시는 당연하게도 글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읽고 있노라면 만화책을 보는 것처럼 한 장면, 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착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522445
등장인물들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넘나들며,
그들간에 얽힌 사연들을 풀어내는 구성이 발군입니다.
너무 2류 느낌이 나는 표지만 아니었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지 않았을까 싶어 조금 안타깝기도-
인연, 카르마 같은 단어들이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는 손가락에 꼽을 만큼 멋진 작품이네요.
그리고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은 무게감...
이 정도 무게감이 대중 소설로는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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