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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고 10페이지가 넘어갈 때쯤부터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멋진 이야기를 만났구나!" 하고 말이죠.
선과 악, 그리고 그 경계선을 오가는 가치관들을 잘 담아낸 전체적인 세계관,
공포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직업의 설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잘 살린 장면의 묘사까지.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226924
정말 잘 만들어진 1인칭 시점 롤플레잉 게임을 하는 듯한 착각까지 들더군요.
특히나 다음 이야기를 이런 느낌의 판타지물로 준비하고 있는 저로서는..
도서관에서 빌려서 이미 두권이나 읽었는데도,
다음 이야기의 귀감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에 냉큼 전권을 주문해버렸습니다.^^
문제는 원작 13권 중에 앞의 4권만 번역되었다는 점.
출판사에 문의해보니 저작권 협의 문제가 있었다고-
원서를 구해서 번역을 조금 해보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서 내버려뒀다는-
(예전에 위쳐 번역한 걸 블로그에 올렸다 출판사에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험악한 경고 메일을 받은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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