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공학/101 판타지 설계

[판타지 설계] 군사력의 속성 2/3

강인태 2021. 7. 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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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크게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 하나는 과학에 기반한 전투력 향상이며,
  • 다른 하나는 기지를 발휘한 깜짝 놀랄만한 '전략/전술'을 통한 부족한 전투력을 극복하는 것이다.

과학에 기반한 전투력 향상은 '과학적 접근에 의한 무기나 약품'이란 형태로 1인당 평균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형태로 나타나거나,

'과학적 제조'에 머릿수를 늘리거나 초월적 존재를 직접 만들어내는 형태로 세력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

 

일본 만화인 '바벨 2세'에서 주적(主敵)으로 등장하는 '요미'는 자신의 힘을 기반으로 다수의 사이보그에 가까운 부대들을 만들어내서 세력을 확장하려하고,

이를 저지하는 '바벨 2세'는 외계 과학이 만들어둔 초월적 존재인 세 부하 '로뎀', '포세이돈', '로프로스'의 도움을 받아 '요미'에 대항하는 세력이 된다. 

 

에 의한 세력 강화는 세력 자체가 전반적으로 진보된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초월적 존재에 의해 일반인이 이해할 수 없는 새로운 무기나 약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설정될 수도 있다.

이렇게 초월적 존재에 의해 무기나 약품이 제공되는 것은 그 전개 양상이 마에 의한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

 와는 달리 초월적 존재에 의해서 전투에 직접 참가할 초월적 존재가 만들어지는 설정도 지에 기반한 세력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에 기반한 '전략/전술'의 형태로 세력이 강화되는 것은 그 안에서도 두 가지 양상으로 전개되는데,

  • 하나는 자신의 세력을 강화시키는 포지티브(Positive) 형태이고,
  • 다른 하나는 상대의 전력을 약화시키는 네거티브(Negative) 형태이다.

예를 들어 '삼국지'의 적벽대전에서 '제갈량'이 '오'를 끌어들인 전략은 자신의 세력을 강화시킨 것이고,

'주유'가 '방간'을 활용하여 '채모와 장윤'을 처형한 것은 상대 세력을 약화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들이 없어짐으로써 '조조' 진영의 수군 지휘력에 구멍이 나면서 상대 군사의 1인당 전투력을 떨어뜨린 것이다.

네거티브 형태를 취할 때는 상대의 1인당 전투력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상대의 전력을 분산시킴으로써 머릿수를 줄이기도 한다.

하지만 포지티브 형태를 취할 때는 대부분 동맹전략을 통해 아군의 머릿수를 늘리는 형태로 설정되지, 아군의 1인당 전투력을 강화시키는 설정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이렇게 지를 기반으로 한 세력 강화는 동맹을 통한 우군 확보 외에는 상대를 약화시킴으로써,

아군의 전력을 상대적으로 강화시키는 형태로 나타난다.

그리고 이런 '전략/전술'에 기반한 세력의 상대적 강화는 세력 전반의 것으로 그려지기보다는 초월적 존재의 역량으로 설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마도 '전략/전술'을 짜고 구사하는 사람의 수는 근본적으로 소수일수밖에 없기 때문일 것이다.

 

군사력에 있어서 지智의 역할

 

은 전장에 나가 싸워야 할 존재들의 충성도와 사기에 영향을 미치면서 직/간접적으로 전반적인 세력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이 있는 지배자와 같이 하는 전사들은 사기가 높아지며 1인당 전투력이 높이지기도 하고, 그런 지배자에게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충성도가 오래 지속되면서 전장에서 이탈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므로 머릿수에도 영향을 미친다.

초월적인 존재의 충성도나 사기 역시 지배자의 덕에 의해 크게 달라진다.

하지만  자체가 어떤 가시적인 군사력으로 형상화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은 군사력의 속성을 규정짓는 요소라기 보다는 다른 3가지 요소, , , 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진정성있게 발휘될 수 있느냐하는 보조 요소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따라서 어떤 세력의 크기를 그 속성에 따라 정의를 하면 다음과 같은 함수로 표현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블로그에 정리된 내용은 '상상력 공학 101'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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