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야기

[웨이브/왓챠] 일드 추천 - 오늘 밤은 코노지에서

강인태 2021. 7. 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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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에는 특히나 싱거운? 밋밋한? 그런데 그냥 편히 봐지는 조용한 먹방 드라마가 참 많죠.

고독한 미식가, 심야식당, 와카코와 술, 어제 뭐 먹었어?, 방랑의 미식가 등등-

보고 있노라면 "아, 도쿄에 한번 가야 하나", "왜 우리동네에는 저런 식당이 없지?" 하는 생각이 절로드는.

그중에서도 그런 생각이 가장 간절하게 나는 드라마를 꼽으라면 바로 이 녀석.

"오늘 밤은 코노지에서"를 선택할 듯 합니다.

이유는 바로 술이 제일 강력하게 곁들여진 탓일듯-

특히 주인공인 요시오카의 술방(특히 맥주...)은 정말 목구멍을 간질입니다.

제목 그대로 일본어 コ(코)처럼 생긴 'ㄷ'자 바가 있는 술집을 드나드는 이야기.

그러니 당연 조그만 접시에 담겨나오는 요리도 맛나보이고, 거기에 곁들인 술은 더 맛나보일 수밖에 없죠.

스토리는 뭐... 다른 먹방 드라마들처럼 술과 요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장치일 뿐.

드라마를 보는 재미는 남자주인공인 요시오카 역을 맡은 아사카 코다이('초능력사'라는 드라마에서도 꽤 괜찮은 연기를 선보입니다. ㅎ)의 먹방과 술방을 보는 겁니다. (사실 여자 주인공인 케이코의 먹방은 조금 어딘가 어색해보인다는...ㅠ.ㅠ)

이런 요리들이 등장하니 입이 근질근질할 수밖에 없죠. ^^

여튼 맛있는 술과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별 4개쯤으로 추천-(물론 일본 드라마 특유의 스타일에 적응이 충분히 되어 있다는 전제 하에 ^^)

★★★★

(저는 웨이브에서 봤지만, 왓챠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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