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Ott 4

[왓챠/웨이브/티빙 애니 추천] 추리/미스테리/스릴러 등

애니메이션과 일드는 토종 OTT에 한해서는 차별성이 급속도로 없어지고 있네요. 오늘은 토종 OTT 삼인방에 있는 애니메이션 중에 추리/미스테리/스릴러 뭐 이런 단어에 어울리는 작품들 중에 볼만한 걸 추려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약간은 어른스러운? 애니메이션들이 주를 이룰듯- ​ 첫번째는 '나만이 없는 거리'입니다.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거리, 하지만 그 가운데 나만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면 그게 참 씁쓸하고, 쓸쓸하기 짝이 없겠죠. 그런 느낌에서 나온 제목이지만, 이야기는 그렇게 씁쓸하게 이어지진 않습니다. 사실 원작인 만화 자체가 워낙 탄탄하고 재미있기 때문에 애니는 원작을 해치지만 않으면 다행인데... 다행히도 시종일관 담담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만화책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더군요. 프리퀀시, 시..

드라마 이야기 2021.08.31

넷플릭스에 바란다 2/2 - 이상적인 OTT 플랫폼

지난 글에서 넷플릭스나 디즈니가 우리 나라에서는 코드 커팅을 많이 유도해내지 못할 거라고 했었는데요. 거기에는 우리나라 IPTV들이 On-Demand라는 필요에 대해서 제법 잘 대응하고 있다는 측면도 있지만, 우리 나라 시장만 놓고 보면 웹하드의 존재가 더 큰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웹하드 때문에 코드 커팅을 안 한다기보다는 넷플릭스 때문에 코드 커팅을 할 사람들이라면, 이미 대부분 웹하드를 이용하면서 코드 커팅을 한 상태일 거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현재의 제 상태이기도 한데요. 아파트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채널 서비스 외에는 IPTV든 케이블인든 유료 방송을 시청하지 않은 지 오래 됐습니다. 최소 5년 이상? 그 대신 원하는 컨텐츠 대부분은 웹하드에서 불법/편법/합법을 오가며 구하고 있는 중이..

넷플릭스에 바란다 1/2 - 이상적인 OTT 플랫폼의 등장을 바라며

누군가 제게 "넌 왜 넷플릭스에 가입했던 거야?" 라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할 겁니다. "내가 보고 싶었던 게 거기 있어서- 정말 볼 게 많더라고-" (사실 만 편도 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적네요. ㅠ.ㅠ) 그런데, "그런데 왜 지금은 이용 안 해?" 라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겠죠. "어- 한달 열심히 봤더니 이제 별로 볼 게 없어. 아니 있긴 있는데- 좀 더 모아서 연말쯤에 가입해서 한달 동안 왕창 몰아볼려고. 그러고 나면 또 해지해야지." 이런 이야기가 오간다면 누군가 제게 체리피커의 전형 아니야? 라고 비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하지만 저처럼 많은 컨텐츠를 소비하는 입장에서는 넷플릭스의 그 많은 컨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런데 아마 이런 부족 현상이 저처럼 컨텐츠 과다 소비자..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한 넷플릭스, 그 미래는?

넷플릭스. 지난 몇 년 간 컨텐츠 업계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이름이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강력한 플레이어에 대해서 장밋빛 전망 일색이었는데, 최근 들어 조금씩 다른 전망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HBO 같은 강력한 컨텐츠 제작사들이 독자적인 OTT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디바이스 간의 연결성과 충성스런 고객들을 기반으로 적당히(?) 출시될 줄 알았던 애플 TV+가 오리지널 컨텐츠 확보에 7조 원이 넘는 돈을 쓰겠다고 선언했죠. (넷플릭스가 올해 오리지널 컨텐츠 확보에 쓰겠다고 한 돈이 8조 원 정도라는 걸 감안하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긴 합니다.) 더구나 디즈니도, 애플도 넷플릭스보다 훨씬 저렴한 6.99$와 4.99$를 한 달 정액제 요금으로 책정해버렸으니- 이런 상..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