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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2

간바리뉴도(加牟波理入道) - 일본의 변소 요괴

우리 나라에도 변소 귀신이나 측간 귀신, 구석 할미 같은 것이 자주 등장하는데, 일본에도 예외 없이 변소에 출몰하는 요괴가 있습니다. 이름은 간바리뉴도加牟波理入道. 별다른 해를 끼치진 않지만 섣달 그믐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자면 창문 너머로 슬그머니 쳐다본다고 하네요. 그것도 새를 한마리씩 토해내며. 상상만 해도 상당히 기분이 나쁠 것 같은데, "간바리뉴도 호토토기스" 라고 외치면 더 이상 쳐다보지 않는다고 하네요. 호토토기스는 일본어로 두견새라고 하는데, 두견새를 뱉고 있어서 더 이상 쳐다보지 못하는 걸까요? 한편 다른 이야기에서는 한손으로는 대변을, 한손으로는 소변을 받아내며 화장실에서 살고 있는 요괴라고- 간바리뉴도는 부끄럼이 많기 때문에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에 헛기침을 하거나, 문을 두드리고..

[세컨하우스 프로젝트] 방수 및 도기 공사

내장 목공을 마치고 나서는 화장실과 다용도실, 그리고 현관에 타일과 도기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일단은 이렇게 방수 작업을 하고- 도기와 타일을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도기는 대림과 아메리칸 스텐다드 사이에서 고민하다 아메리칸 스텐다드의 제품들이 아주 조금 더 예쁜 것 같아 그쪽으로- 타일은 미끌림 방지와 떼가 덜 타는 데 초점을 맞춰서 선택... 메인 욕실에는 욕조를 작은 표준 사이즈로 두 개를 설치했습니다. 하나에는 두 사람이 못 들어가고, 둘이 같이할 수 있는 큰 욕조는 혼자할 때 물을 너무 많이 받게 되는 것 같아서- 냉온욕을 해볼까 하는 목표까지 ^^ 현관 욕실에는 샤워부스 대신 낮은 벽으로 가려줬습니다. 샤워부스는 정말 부지런히 청소하지 않으면 낭패라- 샤워하는 쪽에 단차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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