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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설계 2

[판타지 설계] 종족의 특성 설계 - 지적 능력의 설정

A. 지적 능력의 설정 "저 친구, 정말 머리가 좋아. 천재야!"라는 말이 의미하는 바는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의미를 갖는다. 어떤 때는 기억력이 좋다는 의미에서 사용할 때가 있는 반면, 어떤 경우는 수리적 연산력에 대해서, 또 어떤 경우는 주어진 상황이나 상태를 잘 분석하는 이해력에 대해서, 그리고 드물긴 하지만 그런 것들에 의한 적절한 의사결정과 행동이라는 현명함에 대해서 적용할 때도 있다. 이렇게 어떤 존재의 지적 능력을 한 마디로 명쾌하게 정리하기는 어렵다. 게임에서 지적 능력은 주로 마법적 능력이나 계략의 성공 가능성 등을 가늠하는 매개 변수로 이용하지만, 판타지 세계를 설계하는 단계에서의 지적 능력 설정의 보다 개념적인 것이어야 한다. 더구나 한 개체가 아니라 어떤 종의 지적 능력을 설정..

[판타지 설계] 종족의 탄생 방식 4/4 - 변이

D. 변이에 의한 탄생 중고등학교 때 열심히 외우는 한자성어 중에 이런 것이 있었다. '괄목상대(刮目相對)'. 그리고 이 한자성어의 유사한 뜻을 가진 한자성어는 '일취월장'. 삼국지의 오나라 장수인 여몽의 학식이 짧은 기간에 발전한 것에 놀란 노숙에게 여몽이 한 말에서 유래된 괄목상대는 수천년이 지난 지금도 심심찮게 언론에서 써먹는 한자성어가 되어 있다. 이 괄목상대나 일취월장이 판타지에서도 종종 등장하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게 게임에서의 '레벨업'이다. 특히 특정한 레벨 상승 시 직업적인 변신이 가능해지거나, 특정한 기술의 습득이 가능해지면서, 갑자기 자신의 게임 캐릭터가 강해지는 것을 느끼는 것은, 롤플레잉(Role-Playing) 게임을 즐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경험일 것이다. 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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