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이아스는 아프로디테의 비둘기가 안내하는대로 여행을 계속했고, 결국 겨울철 잎이 다 떨어진 나무 위에서 황금가지를 발견하고 부러뜨린다. 그는 신들의 분노를 사지 않기 위해서 페르세포네, 헤카테, 하데스, 가이아 등에게 제물을 바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제 시빌라와 함게 아베르누스의 어두운 골짜기를 통해서 하계로 내려갔다. 하계에 내려간 아이네이아스는 아버지 앙키세스를 만나기까지 수많은 것들을 만나게 되는데... 생로병사, 기아와 가난, 전쟁과 죽음, 잠과 꿈, 그리고 분노를 만났을뿐만 아니라, 켄타우로스, 고르곤, 하피, 키메라, 히드라 등의 전설적인 몬스터들도 만나게 된다. 또한 자신에게 버림받고 자살한 디도, 죽은 키잡이 팔리누루스, 그리고 트로이 전쟁에서 죽은 많은 용사들을 만난다. 스틱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