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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3

아틀란티스 이야기 1/3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의 이야기는 수많은 사람들이 꿈을 꿀 수 있는 토대 혹은 씨앗이 되었지만, 정작 그리스/로마 시대의 신화 작가들에 의해서는 그렇게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았다. 아틀란티스에 관한 이야기는 플라톤에 의해서만 언급되는데, 플라톤은 그의 저서 "크리티아스"와 "티마이오스"에서 아틀란티스에 대해서 간단히 서술했다. 플라톤에 의하면 아틀란티스는 리비아와 아시아를 합친 것보다 더 큰 섬(이 정도 크기면 섬이라기 보다는 대륙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듯)이었다. 크게 보면 당시의 그리스인들에게는 리비아와 아프리카가 거의 동급인 수준이었으니,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합친 것보다 큰 엄청난 대륙이었다고 할 수도 있고, 아시아를 터키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고 본다면 리비아와 터키를 합친 상당히 큰 섬이었다고 ..

[그리스 신화] 헤라클레스 9/10 - 헤스페리스 동산, 황금 사과, 프로메테우스, 아틀라스, 네레우스

서쪽 끝을 힘겹게 다녀온 헤라클레스를 허탈하게 만들 작정이었는지 에우리스테우스는 다시 한번 헤라클레스를 서쪽 끝으로 다녀오게 만든다. 이번엔 어딘지도 모르는 헤스페리스 동산의 황금 사과를 따오라고 시킨 것. 헤스페리스 동산은 헤라의 과수원이 있는 곳으로,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헤라와 제우스의 결혼을 축하하는 선물로 황금 사과가 열리는 나무를 심어준 곳이었다. 헤라는 3명의 헤스페리스에게 이 과수원을 가꾸고 지키게 했을 뿐만 아니라, 여기에 더해서 결코 잠들지 않는 머리가 100개 달린 용, 라돈을 보내서 지키게했다. 헤라클레스가 헤스페리스 동산이 어디인지 몰라 헤매자, 이복 누나인 아테나가 나타나 운명의 여신들에게 물어보라고 일러준다. 운명의 여신을 찾은 헤라클레스가 헤스페리스 동산의 위치를 묻지만, 운..

[그리스 신화] 페르세우스 3/5 - 메두사와의 결투

그라이아가 가르쳐 준 메두사가 사는 곳에 도착한 페르세우스. 메두사의 눈을 보는 순간 바로 돌이 되어버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페르세우스는 일단 하데스의 투구를 써서 모습을 감춘다. 그런 이후 아테나가 준 거울 방패에 비친 모습을 통해 사방을 살피다 결국 메두사를 발견하고 다가간다. 메두사의 머리에 달린 뱀들이 위험을 감지하고 꿈틀대지만, 뱀들의 눈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은 매한가지라 그냥 우왕좌왕하기만 한다. 그리고 잠시 후 메두사의 눈에 들어온 건 제우스가 페르세우스에게 준 아다만틴 칼날의 번뜩임. 당황한 메두사는 눈도 감지 못한 채 목이 떨어져버렸다. 비록 목숨이 끊어지긴 했지만, 바라보면 무엇이든 돌이 되어버리는 메두사의 능력은 변함이 없었다. 페르세우스는 조심스럽게 아테나(혹은 히스페리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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