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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3

[그리스 신화] 헤라클레스 4/10 - 세 번째, 네 번째 모험(사슴, 멧돼지, 아르테미스, 켄타우로스)

에우리스테우스의 명령은 점점 도를 넘기 시작해서 세번째 과제로 아르테미스의 암사슴을 잡아오라고 시킨다. 이 암사슴은한때 티탄족의 타이게테였는데 제우스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사슴으로 변했고, 아르테미스는 그녀의의 뿔을 황금으로 만들어줬다. (그런데 암사슴은 뿔이 없지 않나요? ^^ 사슴류 중에 순록만 있다고 하니, 이 암사슴은 순록이었을지도-) 에우리스테우스의 의도는 명확했다. 헤라클레스가 아르테미스의 분노를 사는 것. 아르테미스의 암사슴은 아주 빨라서 화살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었다. 헤라클레스는 좀 처럼 사슴을 잡지 못하고 세상의 가장 북쪽 끝으로 가게 되는데- 히페르보레오 사람들이 사는 눈 덮인 지역까지 1년이나 쫓아가서야 사슴을 잡을 수 있었다. (다른 이야기에 따르면 자고 있을 때 덮쳐서 잡았다..

[그리스 신화] 오리온 - 별자리가 되어버린 사냥꾼

오리온은 포세이돈과 에우리알레(미노스 왕의 딸)의 아들이자, 유명한 사냥꾼이었다. 그가 키오스 섬을 찾았을 때, 섬의 왕이었던 오이노피온(디오니소스와 아리아드네의 아들)의 딸 메로페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어느 아버지 혹은 왕이 자신의 딸이 낯선 이방인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그냥 두고 볼 리가 없다. 오이노피온은 오리온에게 섬에 전염병을 퍼트리는 동물을 모두 없애준다면 딸과의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한다. 하 지만 동굴과 숲 속에 흩어져 있는 동물들을 모두 없애는 것은 사실 상 불가능한 일이었고, 설사 다 잡는다고 해도 다 잡았음을 증명할 길이 없는 일이었다. 이렇게 짐승을 잡고 또 잡기를 반복하던 어느날 오리온은 만취한 상태에서 메로페를 겁탈(?)해버린다. 오이노피온은 소중한 딸이자, 자신이 몰래 음침하..

아르테미스와 악타이온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의 다른 여신들과는 달리, 남자를 멀리하며 님프들과 주로 지낸다. (이런 여신에게 순산을 기원한다는게 어찌보면 모순이기도-) 어느 날 아르테미스가 사냥을 끝내고, 땀에 젖은 몸을 씻기 위해 님프들과 함께 가르가피에의 연못으로 들어갔을 때, 테베의 왕자인 악타이온(뛰어난 활솜씨로 최고의 사냥꾼이었으며, 헤라클래스와 같이 모험을 떠나기도 함)이 길을 잃고 헤매다 이 연못으로 들어서게 된다. 남자를 멀리하고 싫어하던 아르테미스가 알몸을 남자의 눈에 보이게 됐으니 이걸 용서할 리 없다. 아르테미스는 목욕을 위해 활을 옷과 함께 벗어둔 상태라 즉시 집어들 수가 없었고, 몸을 일으켜 활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자니 자신의 누드가 더 심하게 노출될 것 같아 그럴 수도 없었다. 악타이온의 입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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