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디온이 어머니의 저주에 걸린 조카 루를 위해 만들어준 블로디우웨드. 하지만 그녀는 인형처럼 명령에만 따르는 그건 존재가 아니었다. 루가 할아버지인 마쓰를 방문한 사이, 그녀의 집앞을 지나 가던 귀족 그론 페브르를 보는 순간 블로디우웨드는 사랑에 빠져버렸다. 기어이 욕정을 참지 못한 블로디우웨드는 그론 페브르를 집 안으로 불러들여서 사랑을 나누는데- 급기야 사랑에 눈먼 블루이우웨드는 그론 페브르와 작당해서 루를 죽이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마법사인 할아버지와 삼촌 덕분에 루는 불사의 존재. 블로디우웨드는 루에게 사랑스런 눈빛을 발사하며 물었다. "당신은 불사의 존재라죠? 정말 죽지 않는 거예요?" "응.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아." "무슨 말이에요? 죽을 수도 있다는 뜻인가요?" "응. 특별한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