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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2

넷플릭스에 바란다 1/2 - 이상적인 OTT 플랫폼의 등장을 바라며

누군가 제게 "넌 왜 넷플릭스에 가입했던 거야?" 라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할 겁니다. "내가 보고 싶었던 게 거기 있어서- 정말 볼 게 많더라고-" (사실 만 편도 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적네요. ㅠ.ㅠ) 그런데, "그런데 왜 지금은 이용 안 해?" 라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겠죠. "어- 한달 열심히 봤더니 이제 별로 볼 게 없어. 아니 있긴 있는데- 좀 더 모아서 연말쯤에 가입해서 한달 동안 왕창 몰아볼려고. 그러고 나면 또 해지해야지." 이런 이야기가 오간다면 누군가 제게 체리피커의 전형 아니야? 라고 비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하지만 저처럼 많은 컨텐츠를 소비하는 입장에서는 넷플릭스의 그 많은 컨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런데 아마 이런 부족 현상이 저처럼 컨텐츠 과다 소비자..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한 넷플릭스, 그 미래는?

넷플릭스. 지난 몇 년 간 컨텐츠 업계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이름이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강력한 플레이어에 대해서 장밋빛 전망 일색이었는데, 최근 들어 조금씩 다른 전망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HBO 같은 강력한 컨텐츠 제작사들이 독자적인 OTT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디바이스 간의 연결성과 충성스런 고객들을 기반으로 적당히(?) 출시될 줄 알았던 애플 TV+가 오리지널 컨텐츠 확보에 7조 원이 넘는 돈을 쓰겠다고 선언했죠. (넷플릭스가 올해 오리지널 컨텐츠 확보에 쓰겠다고 한 돈이 8조 원 정도라는 걸 감안하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긴 합니다.) 더구나 디즈니도, 애플도 넷플릭스보다 훨씬 저렴한 6.99$와 4.99$를 한 달 정액제 요금으로 책정해버렸으니- 이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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