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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3

[소설 작법] 플롯과 스토리 라인 5/7 - 작은 쟁점, 소분규(minor complication), 갈등

플롯과 스토리라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주요쟁점(대분규)의 틀 안에서 인과관계에 있는 사건들, 즉 작은 쟁점, 즉 소분규(minor complication)들을 만들어내야합니다. 소분규는 독자나 관객이 미쳐알지 못했던 등장인물의 성격을 드러내기도 하고, 등장인물의 행동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하죠. 그런 의미에서 소분규는 반드시 갈등을 수반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사 자체가 갈등인 만큼 소분규 만들어내는 방법 또한 무수히 많을 텐데... 피츠제럴드는 소분규를 만들어내는데 있어서 다음의 세가지 원리를 사용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 주인공과 적대자들간의 갈등 2. 주인공과 장애물들간의 갈등 3. 주인공과 그가 직면한 재난 간의 갈등 한 작품에서는 이 세가지 원리가 혼용되는데.. '살인의 추억'에서..

[소설 작법] 제3장 - 갈등 3/3

앞서 언급한 10가지 원리들의 적용을 통해 갈등이 발생했다면, 이제 그 갈등을 해소해야할 차례입니다. 문제는 '왜'라는 질문에 있겠죠. 도대체 왜 그 갈등을 주인공은 기를 쓰고 해결하려하는가? 혹은 해야만 하는가? 에 대한 개연성을 부여하는 작업이 될 것입니다. 피츠제럴드는 이것을 위한 첫 번째 작업을 명백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동기유발력'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가. 동기유발 '왕좌의 게임'에서 대너리스는 왜 동쪽 대륙을 정복해야만 할까요? 조지 R.R. 마틴은 이 작업을 대너리스의 도트라키 남편의 죽음을 통해서 만들어냅니다. 칼 드로고가 죽지 않았다면 대너리스는 그냥 그렇게 고향을 그리워하며 늙어갔겠죠. 하지만 강력했던 남편이 죽어버리면서 대너리스는 생존을 위해서라도 여왕이 되어야했고, 그러기 ..

[소설 작법] 제3장 - 갈등 2/3 (환경과의 충돌 유형)

환경과의 충돌로 인한 갈등을 만들어내는 원리로 피츠 제럴드는 다음의 10가지를 제안했습니다. 1. 주인공에 처해있는 직접적인 환경의 변화 프랑스 드라마 '리턴드'에서는 주인공들 주변에 죽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돌아옵니다. 죽었던 딸이 다시 집안을 활보하는 것을 지켜보는 아빠, 엄마, 언니, 수십년만에 아무렇지도 않게 젊은 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저녁을 차려주는 아내를 바라보는 노인, 주인공들은 이 예상치 못한 변화 속에서 자신들이 상상하지 못했던 갈등을 겪게 됩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13426 더 리턴드 시즌1 프랑스의 어느 한 작은 마을에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몇 년 혹은 몇십 년 전에 죽은 자들이 아무 일 ... 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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