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죽고 아테네의 왕이 된 테세우스는 무난하게 나라를 통치했지만, 트로이의 헬렌을 납치하고 자신을 도와준 아리아드네를 왼딴 섬에 유기하는 등의 여성 편력만은 유감없이 계속해서 발휘했다. 아리아드네를 버린 테세우스는 헤라클레스의 아마존 원정에 참여한다. 아마존의 여성들은 테세우스의 인상을 좋게 봤는지 호의를 보이며, 여왕인 히폴리테(다른 이야기에서는 여왕의 동생인 안티오페였다고도 한다)가 직접 선물을 가지고 테세우스의 배로 찾아갔다. 하지만 테세우스는 여왕이 배에 오르자마자 바로 아테네로 배를 몰아버려서 히폴리테를 자신의 아내로 만들어버리고 아들 히폴리토스를 낳는다. 아마존의 여전사들은 자신들의 여왕을 되찾기 위해 아테네를 침공했는데, 이때 아마존 여전사가 쏜 화살에 히폴리테가 맞아 죽어버리면서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