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작품이건 독자나 관객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 해설이 필요합니다. 스타워즈가 시작될 때 한참 이런저런 배경 이야기를 텍스트와 성우의 목소리를 통해서 전달하는 촌스러운 장면처럼 말이죠. 루커스 역시 그 부분을 제발 빼고 싶었겠지만, 관객들이 이야기에 공감하게 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죠. 그걸 다 영상으로, 글이라면 묘사나 서사로 풀어내려면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또 한편, 혹은 또 한권 더 풀어내야만 할 테니까요. 그러면 좀 촌스럽지 않게, 그리고 피츠제럴드가 말하는 해설의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이 해설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 지 살펴보죠. 우선은 해설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할 겁니다. '작중인물과 스토리를 신뢰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독자나 관객이 알아야할 정보를 그들에게 알려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