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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윌 2

[켈트 신화] 프윌과 리안논 2/2

프윌(Pwyll)은 백 명의 기사들을 데리고 리안논(Rhiannon)이 살고있는 성으로 갔고, 그는 리안논의 약혼자로 환대를 받았다. 그때 한 청년이 나타나 프윌에게 청이 하나 있다며 다가 왔고, 기분이 좋았던 프윌은 경솔하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들어주겠다고 말해버린다. 이 청년이 바로 리안논의 원래 약혼자였던 과울(Gwawl)이었고, 그는 신부와 연회를 자신에게 달라고 간청한다. 놀란 프윌이 어찌할 바를 모르는 가운데, 리안논은 자신에게 생각이 있다며 그냥 자기를 내어주라고 말한다. 공황 상태의 프윌 그 말을 따르고, 리안논은 프윌에게 작은 가방을 주며 말한다. "과울에게 이 연회는 디페드(Dyfed)의 기사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세요. 1년 뒤에 더 성대한 연회를 그를 위해 열 것이..

[켈트 신화] 프윌과 리안논 - 1/2

프윌은 아르베르트의 영주이자 디페드의 대공이었는데, 어느 날 사냥을 하다가 한 무리의 사냥개들이 사슴을 잡아 먹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프윌은 개들을 쫓은 다음 자기 사냥개들에게 사슴을 먹였는데, 그 순간 안눈(별의 세계)의 영주인 아라운이 나타나서 자기 사냥감을 가로챈데 대해 화를 내며 자신의 사냥개로 프윌을 둘러싸고는 안눈으로 데려가 버린다. (다른 버전에서는 사냥을 하던 중 아라운을 만났는데, 아라운은 자신의 사냥터인 글린 쿡 숲에서 사슴을 100마리나 죽인 데 대해 화를 내며 데려갔다고 한다.) 안눈으로 프윌을 데려간 아라운이 말했다. "만약 당신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나를 대신해서 안눈의 또다른 영주인 호프군을 무찔러 주시요." 프윌은 호프군과 대적하자 아라운이 일렀다. "단 한번의 가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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