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로클로스의 죽음에 분노한 아킬레스는 전투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갑옷이 없었다. 자신의 갑옷이 죽은 파트로클로스와 함께 트로이 군의 수중에 들어갔기 때문. 결국 어머니 테티스가 헤파이스토스에게 부탁해서 새로운 갑옷과 방패를 아킬레스에게 가져다주었다. (사실 아킬레스는 어머니의 치맛바람이 아니었으면 영웅이 되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엄친아 혹은 마마보이의 전형인듯-) 새 갑옷을 입고 한 단계 더 방어력이 업그레이드된 아킬레스는 트로이군을 몰아내며 승승장구, 트로이의 성벽 아래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아킬레스는 수많은 병사들을 잔혹하게 죽이자, 트로이 편을 들던 신들이 아킬레스를 스카만드로스 강에 빠트려죽이려고 했지만 헤라의 도움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모든 트로이 장수들이 겁을 집어먹고 있는 사이 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