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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

[그리스 신화] 오디세이아 9/10 - 해피엔딩?

거지로 변장한 채 궁으로 들어간 오디세우스는 구혼자들 틈에 끼어서 온갖 구박을 받으며 사태를 파악한다. 그리고는 구혼자들의 무례한 행동을 제지하는 페넬로페에게 남편이 돌아올 날이 멀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온갖 사람들이 다 알아보는 오디세우스를 정작 그의 아내는 알아채지 못하고 그 소식에 눈물만 흘리는데- 페넬로페의 명령으로 그의 발을 씻겨주던 늙은 유모는 오디세우스의 허벅지에 난 상처를 보고는 그가 자신의 옛 도련님임을 알아채지만, 오디세우스의 만류로 일단 비밀에 부쳐둔다. 드디어 페넬로페는 아테나의 계시에 따라 궁술 대회를 열어 시험을 통화한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구혼자들에게 밝혔다. 그래서 그 유명한 오디세우스의 활쏘기 대회가 열렸으니, 구혼자들은 모두 그 활을 시위를 제대로 당기는 사람조차 없었다. ..

[그리스 신화] 오디세이아 8/10 - 고향 이타카로 돌아온 오디세우스

오디세우스가 이타카를 떠난 지 어언 17년. 그의 아내 페넬로페와 그의 왕국을 탐한 수많은 구혼자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궁에서 매일같이 연회를 벌이며 오디세우스의 재산을 축내고 있었지만, 페넬로페 혼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 시아버지 라이르테스는 너무 늙었고, 아들 텔레마코스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페넬로페는 이 상황을 모면하기위해 구혼자들에게 거짓말을 한다. "시아버지의 장례에 쓸 수의를 짜야하니 그 시간을 주세요." 낮에는 열심히 옷을 짓고, 밤이면 다시 실을 풀어버리는 짓을 반복하며 버티길 3년. 결국 구혼자들은 이 속임수를 알아차려버렸다. 오디세우스의 수호신인 아테나는 텔레마코스에게 나타나 조언을 하는데- "트로이 전쟁에서 아버지의 동지였던 메넬라오스, 네스토르 등을 찾아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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