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이어 선원들은 소금물로 된 호수를 발견해서 아르고 호를 내려놓지만 바다로 나가는 출구가 있을 리 없었다. 이아손은 델파이 신전의 여사자 피티아가 일러준 대로 가져온 삼발의자 하나를 신에게 바쳤고, 포세이돈은 이 제물을 받아들여 자신의 아들이자 반은 인간 반은 돌고래인 남자 인어 트리톤을 보내서 아르고 호를 바다로 가져가게 도와준다. 트리톤이 아르고 호의 선원 중 하나인 에페모스에게 자신이 밀어낸 흙덩이를 하나 주게 되는데, 이 흙덩이는 트리톤과 리비아의 딸인 님프가 변해있는 것이었다. 에페모스가 이 흙덩이를 바다에 던지자 화산섬 테라가 솟아올라 님프는 영원히 바다에 살게된다. 다시 항해를 시작한 아르고 호는 지중해를 지나 크레타 섬에 가게 되었는데, 그 섬에는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탈로스라는 골렘(청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