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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4

[세컨하우스 프로젝트] 방수 및 도기 공사

내장 목공을 마치고 나서는 화장실과 다용도실, 그리고 현관에 타일과 도기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일단은 이렇게 방수 작업을 하고- 도기와 타일을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도기는 대림과 아메리칸 스텐다드 사이에서 고민하다 아메리칸 스텐다드의 제품들이 아주 조금 더 예쁜 것 같아 그쪽으로- 타일은 미끌림 방지와 떼가 덜 타는 데 초점을 맞춰서 선택... 메인 욕실에는 욕조를 작은 표준 사이즈로 두 개를 설치했습니다. 하나에는 두 사람이 못 들어가고, 둘이 같이할 수 있는 큰 욕조는 혼자할 때 물을 너무 많이 받게 되는 것 같아서- 냉온욕을 해볼까 하는 목표까지 ^^ 현관 욕실에는 샤워부스 대신 낮은 벽으로 가려줬습니다. 샤워부스는 정말 부지런히 청소하지 않으면 낭패라- 샤워하는 쪽에 단차를 5..

[세컨하우스 프로젝트] 14. 단열 공사 - 수성연질폼

방통 공사가 끝나고 양생이 되는대로 바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단열공사였는데, 전국으로 바쁘게 돌아다니는 단열팀 일정 잡기가 쉽지 않아서 열흘 정도의 공백 뒤에야 단열공사가 진행됐습니다. 덕분에 집 완공도 열흘 연기 ㅠ.ㅠ ​ 이렇게 중무장하고 스프레이 건으로 폼을 분사하면 순식간에 부풀어 오르면서 골조 사이를 매우더군요. 한여름의 더위는 아니라 다행이긴 했지만, 그래도 5월 말 날씨에 저렇게 입고 작업하시니 엄청 힘드실듯... ​ ​ 지붕 쪽은 어차피 천장과 사이에 공간이 많으니 깍아 내지 않고 두껍게 두네요. 여름에 더 시원할 거란 기대가- ​ 3일을 꼬박 작업하고 나니 집 외벽과 내벽 사이사이가 꼼꼼하게 채웠졌습니다. 이렇게 집안 전체가 폼으로 매워졌네요. 살짝 더 깍여나간 부분이 있긴 하지만 대세에 ..

[세컨하우스 프로젝트] 11. 설비 공사

기초, 골조, 창호, 전기 공사에 이어서 설비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설비 사장님 한 분이 하루 종일 작업. 기초 공사 때 기본적인 상/하수 관은 빼두었고, 그 위에 난방 배관과 화장실/부엌의 수전 위치를 잡고, 환기 구멍을 만들고 하는 작업이 진행되더군요. ​ 다용도실에 보일러 분배기 설치 ​ 난방을 위한 엑셀관 깔기 ​ 전체 수도 잠금 밸브 ​ 현관 화장실 수전 위치 잡고 환기구멍 설치

[세컨 하우스 프로젝트] 5. 외장재 선택 1부 - 외벽 마감

평면과 입면 설계만 하면 집이 짜라락 지어질 줄 알았는데, 이건 그야말로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우선 외장재, 그러니까 집의 바깥을 둘러 싸는 방법과 재료에 대한 선택이 필요했죠. 그런데 이게 정말... 너무나도 많은 선택지가 있더군요. 우선 집의 외벽을 어떻게 마감할 지 선택해야합니다. 외벽의 역할은 철콘이나 목재, 판넬 등으로 만든 골조를 보호하는 역할과 집을 예쁘게 화장하는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하는 거니 아주 중요하죠. 철근콘크리트든, 목재든 그걸 그대로 두면 철콘은 삭아내리고, 목재는 썩어나갈테니... 외장을 안하면 오히려 판넬이 오래갈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그야말로 콘테이너 주택이라는 다른 장르의 집이 있으니까요. 여튼 외벽 마감재는 크게 4가지 정도로 나누어집니다. 첫번째는 칠. 그야말로 외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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