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도, 일드도 볼 게 마땅찮아 중드를 찾아 헤매다 보면 저 같은 스타일은 도저히 넘어가기 힘든 벽에 부딪히곤 합니다.최근 들어 중드도 엄청 발전해서 나름 스타일리시하고, 웅장한 스케일을 보여주는 대작들이 많이 나왔지만, 지나친 가벼움(폼생폼사 주인공, 너무 심한 CG, 주인공 남녀의 유치한 로맨스) 때문에 2~3화를 넘지 못하고 나가떨어지기 일쑤죠.저 같은 경우에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던 경여년, 창란결, 투파창궁, 일념관산 등이 그랬습니다.그나마 차시천하, 장야 같은 건 조금만 참고 익숙해지면 그래도 쭉 봐지지만 그 수준을 넘어가는 가벼움을 만나면 참기 힘들어집니다. 그런데 랑야방은 그런 언저리 중국 드라마와는 전혀 궤를 달리합니다.시종일관 진지하고, 마지막 1분까지 고려한 개연성, 스케일이 큰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