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타이의 군주였던 익시온은 마그네시아의 왕 데이오네우스의 딸 디아와 결혼하는데, 데이오네우스가 지참금을 요구하자 이를 거절해버린다. 그러자 화가 난 데이오네우스는 익시온의 소를 끌고 가버렸다. 익시온은 화해를 하자며 데이오네우스를 연회에 초대했지만 속마음은 전혀 다른 것이었다. 익시온은 연회에 참석한 데이오네우스를 불타는 숯이 가득 들어 있는 구덩이에 밀어넣어 죽여버린 것. 이 죄로 인해 익시온은 미쳐버린대다 범죄자로 낙인 찍혔고, 주변 국가에서도 아무도 죄를 사해주지 않으려고 하면서 모든 사람이 외면하게 된다. 이게 불쌍해보였는지, 제우스는 익시온을 올림푸스의 연회에 불러들였는데, 반성할 줄 모르는 익시온은 감히 헤라에게 성욕을 느낀다. 익시온은 연회 테이블 밑으로 발로 헤라에게 수작을 걸고 헤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