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물 중에는 수퍼 파워를 가진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경우가 꽤 많이 있죠. 사실 평범한 인간의 수사 과정은 자칫 지루하기 쉬운 탓에 가져오는 설정일 텐데요. 절대 기억력을 자랑하는 경우(언포겟터블, 데이빗 발다치의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 등등)가 제일 많은 것 같고, 죽음의 기운과 죽은 사람을 보는 영매 능력(미디엄, 살인 예언자 시리즈 등), 사물에 접촉하면 무언가를 보는 사이코메트리(데드존), 무조건적인 자백을 강요하는 능력(루시퍼) 등등 수사물에 등장하는 수퍼파워도 제법 다양합니다. 스니퍼는 제목 그대로 개보다도 훨씬 뛰어난 후각으로 킁킁거리는 수사 컨설턴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무려 우크라이나에서 만든- 러시아, 스페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멕시코까지 섭렵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정말..